🕮 VC 투자자가 원하는 스타트업 피치덱 템플릿 (Jobs to be done)

1/ 개인적으로 투자에 관심이 많다. 그로스와 투자는 궁합이 좋다고 생각한다. 그래서 그로스 못지 않게 투자 관련 주제도 지속적으로 공부하고, 뉴스레터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.

2/ 그 중 관심이 많은게, ‘피치덱’이다. 예전엔, 결과(숫자)를 만드는 그로스 업무에 집중하느라, 이게 어떻게 투자랑 연결되는지 (=내가 만든 가치가, 자본시장에서 어떻게 교환되는지) 고민이 부족했다.

3/ 만약, 투자자들의 사고 방식을 이해하여 설득 로직을 만들고, 그로스 모델링을 통해 우선순위인 그로스 레버를 뽑고, 그로스를 통해 숫자를 만들 수 있다면? 요 영역이, 내 강점과 관심이 합치되는 지점이다.

4/ 들어보면, 투자자들의 삶도 고달프다. 내부 투심위도 통과해야 하고, LP도 설득해야 한다. 이 과정을 해쳐나가려면, 이 투자건에 대해, 투자자가 fully buy-in 되어야 한다. 그럴려면, 내 피치덱이 투자자 마음속에 있는 의문사항에 명쾌한 해답을 줘야하다.

#1 – "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나?"
#2 – "이 사람들은 누구인가?“
#3 – "나한테 어떤 의미가 있나?"
#4 – "그들은 무엇을 하나?"
#5 - "해결책이 존재하나?"
#6 - "그 기회는 얼마나 큰가?"
#7 - "어디서부터 시작할까?" (GTM)
#8 - "고객이 이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뭔가?"
#9 - "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?"
#10 - "내(=투자자)가 돈을 벌 수 있을까?"
#11 - "그들(=스타트업)은 무엇을 위해 얼마를 원하는가?"
#12 - "한마디로 하면 뭔가 (요점)?"

5/ 개인적으로는 목차보다는 질문 형태가 더 잘 와 닿는다. 보고서를 쓸때도 목차보다는 Key Question을 선호하는 편이다. 그래서 투자자 입장에서 답변되어야 할 질문 형태로 정리된, 이 글이 더 좋았다.

6/ 투자를 업으로 삼는 지인들 이야기 들어보면, 특히 10번이 중요하다고 한다. 생각해보면, 투자자 입장에서, 언제, 얼마 벌지까지 챙겨주는 창업자를 만나는게 얼마나 드물겠나 싶다.

7/ 그런거 보면, 기승전 ‘역지사지’다.

참고 자료 읽기 ⬇️

🏗️VC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IR 피치덱 구조

성공하는 스타트업 IR 피치 덱의 구조 | 실리콘밸리 VC 벤처 투자자들 IR 피치 덱 템플릿 포함 (Sequoia 세콰이어, 엑셀 Accel, 포인트 나인 Point Nine) | 유니콘 스타트업 피치덱 사례 분석 및 벤치마킹 포함

Growth Partner's NewsletterInnchul Choi